아시아 주요 증시, 혼조…일본 닛케이 0.39%↑

[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12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30포인트(0.39%) 상승한 1만5970.5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탓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엔화 약세 심화에 따라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7엔대를 돌파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7엔대에 들어선 것은 2008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주가 강세며, 중장비업체 코마츠는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 분위기가 강하다"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익확정 매도가 나오기 쉽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는 대부분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36.23포인트(0.15%) 하락한 2만4626.4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1.09포인트(0.66%) 내린 9261.86을 나타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14.73으로 전 거래일보다 3.05포인트(0.13%) 올랐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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