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계감' 속 하락…금융주 ↓

입력 2014-09-15 15:13  

[ 김다운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4포인트(0.30%) 내린 2035.82로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40원까지 오르는 등 국내 증시에도 대외 변수가 리스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매매 방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팔자'를 나타냈으나 장 막판 매수 전환해 184억원 어치를 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억원, 101억원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490억원 순매도로 지수에 부담이 됐다. 차익거래가 314억원, 비차익거래가 176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은행(-3.62%), 증권(-3.08%), 금융업(-.92%)의 낙폭이 컸다.

특히 KB금융지주는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에 5.22% 급락했다. 우리금융은 4.48%, 기업은행은 3.66%, 하나금융지주는 3.09% 떨어지는 등 대부분의 은행주들이 약세였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스마트폰 성장 둔화 전망에 3.82% 하락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가 약세였으며,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텔레콤은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눈치보기'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거래량은 2억9400만주, 거래대금은 3조1200억원으로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했다. 전 거래일대비 4.88포인트(0.865) 떨어진 565.77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78억원, 외국인이 50억원 순매도였고, 개인은 253억원 매수우위였다.

중국 업체들이 국내 화장품 업체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에 중소형 화장품주들이 급등세다. 코리아나한국화장품제조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한국화장품은 10.84% 급등했다.

미국 조기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40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0원(0.26%) 오른 1038.00원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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