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곡선따라 스프링이 압력 분산…현대리바트, 신개념 '엔슬립 매트리스' 출시

입력 2014-09-16 07:00  

산뜻한 가을 가구


[ 김정은 기자 ]
현대리바트는 최근 5000억원 규모의 매트리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개념 매트리스 ‘엔슬립(enSleep) 매트리스’가 주력상품이다. 현대리바트가 자체 매트리스 브랜드를 내놓은 건 처음이다. 그동안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와 국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만 판매해 왔다.

국내 매트리스 시장은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전체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향후 3년 안에 시장점유율을 현재의 2%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매출 목표는 올해 200억원, 3년 내 500억원으로 잡았다.

엔슬립 매트리스는 세계적 매트리스 전문기업인 미국 스프링에어사와 공동 개발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멀티 레벨 슬립센스 7존 스프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머리, 어깨, 등, 엉덩이, 허벅지, 다리, 발 등의 매트리스 스프링 높이를 모두 달리해 몸의 곡선을 따라 압력을 분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프링에어사가 측정한 결과 기존 포켓형 스프링 매트리스 제품보다 멀티레벨 방식의 제품이 체압 분산 효과가 16% 높았다”고 설명했다.

소재 역시 좋은 수면환경을 위해 체온 유지기능이 좋은 천연라텍스와 하이드로텍스를 사용했다. 국내에서 매트리스에 최초로 적용된 하이드로텍스는 메모리폼 안에 쿨젤이 내장된 신소재로 쾌적한 수면 온도를 유지해 준다. 보온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뉴질랜드 울과 부드러운 촉감의 친환경소재 텐셀니트 원단, 세균박멸 효과가 있는 항균 처리 양모 등을 썼다.

매트리스 가장자리의 와이어를 없앤 것도 눈에 띈다. 기존 매트리스의 포켓형 스프링은 스프링 상단을 와이어로 연결해 고정하지만, 엔슬립 포켓형 스프링은 이 와이어를 제거하고 밀도 높은 케이스로 스프링 사방을 둘러 고정했다. 와이어를 제거해 소음과 흔들림을 줄였다. 밀도가 높은 케이스를 사용해 매트리스 가장자리 꺼짐 현상을 20%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제품들보다 5~10% 정도 낮췄다.

현대리바트는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용산 아이파크몰에 대규모 리바트스타일샵 전시장을 열었다. 5100㎡(1550평) 규모로 현대리바트 매장 중 가장 크다. 아이파크몰전시장은 복합쇼핑몰 한 개층 전체를 단일 브랜드 매장으로 꾸몄다. 가구업계에서 처음 시도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의 고객유입 효과와 더불어 용산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브랜드까지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파크몰은 KTX 용산역과 바로 연결되는 복합쇼핑몰이다. 하루평균 이용자 수는 60만명에 달한다.

현대리바트는 이 아이파크몰 전시장을 리바트의 ‘홈리빙 인테리어’에 관련된 모든 상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토탈 인테리어샵’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리바트(가구), 스타일샵(생활용품),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엔슬립(매트리스), 홈스타일(홈 인테리어) 등을 갖춘 ‘숍인숍’ 형태로 꾸몄다.

매장을 연 것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구매금액별로 미니 식기건조대 등 사은품을 제공하고 모멘토, 제인 침실 등의 인기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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