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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포럼] 도쿄대생·NHK도 찾은 '젊어진 포럼' … 한일관계 미래 봤다

입력 2014-09-16 17:12   수정 2014-09-17 07:03

"현지 유학생으로서 느끼는 것과 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차이를 느꼈습니다. 일본에 살면서도 몰랐던 부분을 여기 와서 알게 됐어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주최로 제2회 일본경제포럼이 열렸다. '한일 국교정상화 50년, 한일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선 일본 경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도쿄대에 재학 중인 홍혜라 씨(23·종합사회과학과3)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녀 관심이 생겨서 포럼에 참석했다" 며 "양국 교육을 비교하는 대목에서 한국의 교육은 일본에 비해 서울에 집중돼 지역거점대학의 역할이 떨어져 있다는 주장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유관 연구기관 종사자를 비롯해 홍 씨와 같은 일본 관련 전공 학생, 금융 분야 취업준비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일본 국영방송 NHK가 포럼을 취재하는 등 양국 관계 이해의 출발점이 될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일본경제와 유통, 농업, 마케팅 등 전문가 수준의 발표가 계속됐지만 대학생이나 취준생들은 필기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줄곧 진지한 태도로 강연을 들었다.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에도 질문이 쏟아졌다.

행사 참석을 위해 대구에서 KTX를 타고 왔다는 영남대생 김병수 씨(26)는 "금융권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왔다. 다음에 포럼이 또 열리면 그때도 지방에서 올라와 참석하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짝을 지어온 취준생 이해림 씨(25·서강대 중어중문학과 졸)와 김인산 씨(27·서강대 경제학과 졸)는 "국가기관이나 금융권 취업을 대비해 경제논술을 준비하고 있는데 고급정보가 많을 것 같아 토론을 참석했다" 며 "매일 신문에서 읽은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열린 1회 포럼에 비해 대학생과 취준생 참석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기업 CEO와 관련 분야 연구원 등 전문가들도 방문해 발표자와의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등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허남정 에스포유 회장(62)은 '한일 하나의 경제권' 형성을 제안한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에게 한중일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묻기도 했다.

허 회장은 "경색된 한일 관계가 새로운 50년을 맞아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여러 입장을 듣고 싶어 참석했다" 면서 "양국 신뢰관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상들이 앞장서 풀어주길 기대한다. 한일 양국의 정치권 불화 해소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황재활 한경닷컴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이춘규 경제학 박사,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이정희 중앙대 교수, 최상철 일본 유통과학대 교수, 이원덕 국민대 교수가 다양한 주제별·분야별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4)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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