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유연석 "'응사' 차기작으로 영화 선택한 이유가…"

입력 2014-09-16 18:11  


배우 유연석이 드라마 영화 '제보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유연석은 16일 서울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큰 사랑을 받은 후 차기작으로 ‘제보자’를 택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작품을 할 때마다 이전에 했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캐릭터를 만나고 싶었다. 경험하지 못했던 역할을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응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보다는 '제보자'의 심민호 같은 인물이 일전에 보인 역할들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관객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얻어진다면 배우로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로비에 휘둘려 사실보다는 한쪽으로 치우친 기사와 방송만 내보내며 공정성을 잃어버린 언론, 이익 때문에 진실을 은폐하려는 권력, 눈앞에 보이는 것만 믿는 대중까지. 한국 사회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오는 10월 2일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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