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홍콩의 기업가인 스티븐 헝(Stephen Hung)에게 단일 주문 사상 최대 규모인 팬텀 30대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두 대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헝 회장이 주문한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30대는 2016년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에 개장 예정인 루이 13세 호텔 (Louis XIII Hotel) 방문객 의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팬텀에는 새롭게 개발된 비스포크 요소들이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최고급 귀금속 브랜드 그라프(Graff)에서 디자인한 비스포크 시계가 차량의 냉?난방 조절 장치와 카오디오 장치가 있는 부분(센터패시아)에 탑재된다. 가장 비싼 두 대의 팬텀의 내·외부에는 도금 장식이 추가로 적용된다.
토스텐 뮬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2016년 30대의 팬텀이 루이 13세 호텔로 인도되는 광경은 마카오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잉글랜드 웨스트 석세스 굿우드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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