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2014년 2학기 브랜드아카데미 시즌7 두 번째 강의가 지난 16일, 18일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화이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는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의
전 대표는 성격과 가치관에 대해 “성격은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어도 일정한 패턴을 반복하는 행동 양식으로 이는 일관된 삶을 대하는 태도”이며 “가치관은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평가기준으로 정신적 가치기준와 물질적 가치기준으로 나뉜다.”고 정의했다.
이어 “가치관은 존재적 가치와 소유적 가치로 구분하는데 존재적 가치는 ‘본질’이며 소유적 가치는 존재를 위한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존재와 소유는 절대적인 실존양식으로 둘 다 필요하지만 어느 것을 더 우선순위에 놓는지에 따라 방향과 행동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과 브랜딩도 둘 다 가치를 창출하지만 브랜딩은 남기기 위한 존재적 가치를 창출하고 마케팅은 팔기 위한 수단적 가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수단적 가치를 존재적 가치인 것 처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루이비통은 ‘Life is journey’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지키면서 이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브랜드가 어떤 성격을 가지냐에 따라 브랜드의 운명이 결정되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모든 시작은 스피릿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전 대표는 “사람도 성격도 가치관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며 “팔리기 위해 존재 할 것이냐 남기기 위해 존재할 것이냐는 여러분의 가치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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