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91% '전공선택 후회' … 절반 "전공 살린 취업 포기"

입력 2014-09-22 08:25   수정 2014-09-22 08:27

[ 김봉구 기자 ] 대졸 구직자 2명 중 1명은 전공과 무관하게 구직활동을 하고 있으며 10명 중 9명은 전공 선택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대졸 이상 신입 구직자 1651명을 대상으로 한 ‘전공과 구직활동’ 주제의 설문 결과, 47.6%가 ‘전공을 살려 구직활동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문계열 학과 졸업생(64.2%)이 전공을 버리고 구직활동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사회계열 59.6%, 교육계열 58.8%, 예체능계열 52% 등이 뒤를 이었다.

전공을 살리지 못한 것은 ‘전공 관련 채용이 너무 없어서’(43.8%·복수응답)란 이유가 가장 많았다. ‘전공이 적성과 맞지 않아서’(29.6%) ‘취업 성공이 가장 중요해서’(21.4%) ‘따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17.6%) ‘심도 있는 전공 지식을 갖추지 못해서’(17.1%) ‘연봉 등 다른 조건이 더 중요해서’(16.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취업할 기업을 선택할 때 전공보다는 연봉(46.4%·복수응답) 근무 환경(46.1%) 복리후생(44.5%) 직업 안정성(42.9%)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히 구직자 대부분(91.1%)은 자신의 전공 선택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과 취업률이 낮아서(37.8%·복수응답)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35.7%) △적성과 맞지 않아서(32.4%) △기업이 선호하지 않는 학과라서(32%)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라서(20%)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구직자들은 취업에 유리한 전공으로는 공학계열(52.5%)을, 취업에 불리한 전공으로는 인문계열(47%)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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