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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56) 큰일은 소홀히 하는 데에서 일어나고, 재앙은 생각지도 않는 데에서 생겨난다 -고문진보

입력 2014-09-22 16:48  


▶ 장온고의 ‘대보잠’에 실린 글로, “군주가 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중략) 큰일은 소홀히 하는 데에서 일어나고 재앙은 뜻하지 않는 데에서 생겨나는 것임을 어찌 알겠습니까”의 일부예요.

사람들은 ‘사소하다’라는 말을 ‘일이 작다’라고 풀이해 ‘事(일 사)’자를 쓴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그렇지 않아요. ‘些(적을 사)’자를 써요. 아주 작고 작은 하찮은 일이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우리가 겪는 숱한 실패와 대부분의 재난이 이 ‘사소(些少)하다’라는 말처럼 나와 누군가의 작은 게으름이 쌓여 생겼다는 것을요. 이제 각자 가지고 있는 작은 게으름을 하나씩 버렸으면 해요. 그럼 우리에게 다가올 안 좋은 일들이 조금씩 멀어질 테니까요.

▶ 한마디 속 한자 - 禍(화) : 재화, 재난, 불행

▷ 화근(禍根) : 재앙의 근원

▷ 전화위복(轉禍爲福) : 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됨. ≒ 새옹지마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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