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온라인 물류센터로 배송량 3배↑·매출 4.2조 목표"

입력 2014-09-23 10:41  


이마트가 최첨단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를 앞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3일 이마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보정 센터'가 3개월여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몰 전용 물류 작업지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보정 센터는 수도권 남부권역 기존 15개점포에서 담당하던 온라인 배송을 맡는다.

보정 센터는 총 800억 원 규모의 투자비용을 투입, 연면적 1만4605㎡(약 4418평), 지하1층·지상 4층 규모로 설립된 최첨단 물류센터다. 자동 피킹(Picking) 시스템, 고속 출하 슈트, 콜드체인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갖췄다.

이마트는 효율적인 보정센터 운영을 위해 이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 시스템인 'ECMS'을 자체 개발했다. ECMS는 주문부터 상품 선별과 배송에 이르는 판매 과정, 재고관리, 협력회사 결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로 연동하는 최첨단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물류 시스템이다.

이마트는 보정 센터를 포함, 2020년까지 이마트몰 고객주문의 70%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6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해 온라인 매출을 4조2000억 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하루 최대 주문 처리량은 기존보다 점포보다 3배가량 증가한 하루 1만건, 연간 2000억 건으로 늘릴 예정이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담당 상무는 "오프라인 기반으로는 연간 1조원이 사실상 한계 매출로 보인다"며 "6개의 전용센터를 통해 한계를 극복, 2020년까지 매출을 4조2000억 원 수준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일 배송물량을 늘려 '장보기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보정센터는 지난 6월 이후 하루 평균 배송 4500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 중 당일 배송은 55% 수준이다.

또 대표적인 장보기 상품인 신선식품과 냉장·동 가공식품의 경우, 전용 아이스 포장 박스를 적용, 8℃ 이하 작업장 온도 관리 등 상품이 이동하는 모든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 상무는 "올해 연말까지 하루 평균 배송 물량을 7000건으로 늘리는 한편, 당일 배송 비중도 70% 수준까지 높일 것"이라며 "2015년 상반기 중에는 하루 1만건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김포에 제 2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착공, 2017년까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4개의 전용 센터를 순차적으로 착공, 2020년까지 총 6개의 전용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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