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가 상반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장중 고점 대비 25% 하락했다"고 말했다.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고객인 삼성SDI 주가 하락의 연쇄반응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같은 반응은 과도한 것이며 SDI발 실적 악화가 상아프론테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특수소재를 이용한 틈새 시장의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IT 뿐만 아니라 가전, 자동차, 의료기기 등 매우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이 가장 큰 아이템이 전체 매출의 20%를 넘지 못할 정도로 세분화돼 있다는 것.
그는 "삼성SDI로부터의 매출은 대부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부품이었서 SDI발 실적 악재가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수요 부진 논란이 있는 소형 2차전지용 일부 부품도 고객사가 해외 생산기지의 벤더를 기존의 3개에서 상아프론테크의 1개로 축소한 상태여서 향후 시장이 정체되어도 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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