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차원 낸드 SSD 양산 시작

입력 2014-09-25 22:20  

기업용 서버시장 본격 공략


[ 정지은 기자 ] 삼성전자가 저장용량이 최대지만,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는 적은 3차원 낸드플래시 기반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양산에 나섰다. 기업용 프리미엄 서버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차원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카드 타입의 3.2테라바이트(TB) SSD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의 데이터 연속 읽기 속도는 초당 3000메가바이트(MB)로 기존 SSD보다 5배 이상 빠르다. 3.2테라바이트 용량도 사상 최대다.

SSD는 빠른 처리 속도와 전력 소모가 적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한계로 지금까지 용량이 1테라바이트대에 머물렀다. 삼성 측은 반도체 셀을 세로로 쌓는 3차원 낸드플래시 기술을 적용해 용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최적화한 SATA 규격 대신 SSD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개발된 초고속 데이터 전송 규격인 NVMe 방식을 채택하면서 별도 케이블 연결이 필요없는 카드 타입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도 높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존 2.5인치 형태의 800기가바이트와 1.6테라바이트에 더해 카드 타입의 1.6테라바이트와 3.2테라바이트까지 총 4가지 제품을 기업용 NVMe SSD 라인업으로 갖게 됐다.

백지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장은 “고용량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으로, 향후 차세대 V낸드에 기반을 둔 ‘고성능·고용량·고신뢰성’의 다양한 SSD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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