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1600가구 규모의 부산 연산3재개발 구역 수주

반도건설은 최근 부산 연제구 연산3동 ‘연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연산3구역은 지하 2층, 지상 13~35층 17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체 규모는 1617가구(전용 18~84㎡)이며 일반분양은 1036가구다. 총 도급액은 2583억원에 달한다. 2016년 6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나서 2019년 초 준공 예정이다.

이 단지는 교통·학군·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부산 지하철 3호선인 물만골역과 배산역의 더블역세권이다.시청, 연미시장, 연산시장,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뿐만 아니라 연미초등, 연산초등, 연제중, 연제고 등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많다. 단지 인근에 금련산이 맞닿아 있고 단지 주변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부산이 예전부터 사업의 본거지인 데다 유보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전국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쌓은‘단지 안팎의 남다른 설계’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연산3구역은 물만골역과 배산역 사이에 있는 데다가 학군과 자연환경 등이 뛰어나다”며 “사업의 본거지였던 부산에서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만큼 지역의 특징을 반영하고 반도건설만의 노하우를 녹여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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