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되는 '개헌 공론화'…특위 구성 등 논의

입력 2014-09-28 21:10   수정 2014-09-29 04:10

의원 148명 10월 1일 '개헌모임'


[ 이정호 기자 ] 여야 국회의원 148명이 참석하는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이 내달 1일 조찬 모임을 하고 개헌 공론화에 나선다. 지난 2월 전체 모임 이후 8개월여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이 모임은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다. 18대 국회 당시 개헌을 추진했던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음달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모임에선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2020년 체제를 위한 정치개혁과 개헌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강연 청취 후 서명 작업이 완료된 ‘국회 개헌특위 구성 촉구 결의안’의 제출 시점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 소속 의원들은 권력구조 개편 중심의 원포인트 개헌에 초점을 맞추고 ‘국민 직선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골자로 한 조문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발족한 이 모임은 올초 한때 재적 과반인 150명을 넘어서면서 헌법개정안 조문화 작업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지만 지난 4월 이후 세월호 정국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대외 활동을 중단했었다. 야당 간사인 우윤근 의원은 “시기상으로 내년 초가 지나면 다음 총선·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개헌 논의가 동력을 잃게 된다”며 “조문화 작업과 동시에 연말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첫 목표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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