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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독선 않겠다던 사람이…"

입력 2014-09-30 21:24   수정 2014-10-01 04:23

김무성에 견제구…친박 소외 흐름에 불만 표출


[ 은정진 기자 ] ‘친박(친박근혜) 맏형’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이 김무성 대표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서 최고위원은 30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수혁신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따라 사전에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치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며 “그렇게 운영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민주화를 주장했고 독선, 독주를 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사람들이 막상 당 상황이 바뀌었다고 문제를 의논하지 않는 것은 잘하는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김 대표를 중심으로 혁신위가 꾸려지면서 당내에서 최고위원들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데다 친박계가 소외된 데 따른 불만이 담겨 있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7·14 전당대회 이후 성대 결절 수술을 받고 침묵을 지켜오던 서 최고위원이 비주류 출신의 김 대표 체제에 대해 본격적인 견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 최고위원은 혁신위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선 “사전에 그런 논의에 대해 최고위원들과 협의하고 최고위원들에게도 추천을 밟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 “지도부를 말씀하시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김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얘기다.

서 최고위원은 최근 비주류 중진을 중심으로 한 당내 개헌론 제기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논해야 할 가치는 있다”면서도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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