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문학읽기' 시리즈 "파한집과 보한집" 출간

입력 2014-10-01 10:04  


주니어김영사에서 준비한 ‘한국고전문학읽기’ 시리즈로 《파한집과 보한집》이 나왔다.

《파한집과 보한집》은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시화집이다. 고려 때 문신 이인로의《파한집》과 최자의 《보한집》을 안명옥 글, 이수진 그림으로 어린이나 중학생들이 읽을 만한 내용을 추려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파한집》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화집이다. 상, 중, 하 3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권에는 시평, 서필, 수필, 시화, 문담, 기행문이 실려 있고, 중권에는 시평, 수필이 실려 있으며, 하권에는 시평, 수필 등이 실려 있다. 《보한집》은 고려 시대 비평 문학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당대 최고의 비평서이다. 상, 중, 하 3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권에는 고려 태조의 문장을 비롯한 역대 이름 있는 학자의 언행과 누각, 정자, 역사를 소재로 한 시가 실려 있고, 중권에는 이인로, 이규보 등 선배 문인의 일화와 시문 평론이 실려 있으며, 하권에는 모범적 시구와 함께 최자 개인의 문학론과 승려, 기생의 작품 등이 실려 있다.

이인로와 최자가 시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당대 시문을 모아 엮지 않았다면 선조들의 시문은 역사 속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고려 시대 문화 일반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가치를 지닌다. 문화는 인간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은 고전 속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삶의 가치가 담겨 있다. 그 안에 담긴 삶의 가치를 배운다면 아이들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또한 고전은 인성 교육의 기초 학습 단계다.

《파한집과 보한집》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유중 교수가 직접 작품 해설을 썼다. 고전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작품의 의미, 저자의 생애나 사상을 깊이 있게 다루어, 고전을 권선징악의 편향적인 시각에서만 보는 관점을 바로잡았다. 해설은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새로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안명옥 글

대학교에서는 중어중문학을, 대학원에서는 문화콘텐츠학을 공부했다. 신문사와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를 거쳐 2002년〈시와시학〉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성균문학상, 바움문학상 작품상, 만해님시인상 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어린이책으로는《금방울전》《강감찬과 납작코 오빛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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