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시로코 R 라인 타봤더니 … 첫 서킷 주행자도 '질주 본능' 느껴!

입력 2014-10-03 16:10   수정 2014-10-03 17:46

첫 서킷 주행자도 고속주행 문제없어
운전의 즐거움과 연비, 두 마리 토끼 잡아





2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폭스바겐의 신형 시로코 R 라인 시승회. 탑승하기 전부터 서킷에서 굉음이 들려온다.

낮은 차체의 운전석에 앉자 버킷 시트가 온몸을 감싼다. 당장이라도 달릴 준비가 된 듯 편안함이 느껴진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부드럽지만 힘차게 달려나간다.

스티어링 휠(핸들)을 가볍게 움직이자 민첩하게 차체가 따라온다. 미흡한 기자의 운전실력을 보완해 줄만큼 코너에서도 안정적이다. 바닥을 꽉 잡아주는 느낌으로 안정감 있게 코너를 휘돌아 나간다.

브레이크 성능은 뛰어나다. 갑작스러운 급정거 상황에서도 바로 설 수 있을 만큼 반응이 빠르고 확실했다.

서킷 주행이 처음인 기자도 역동적인 고속 주행을 할 수 있었다. 두 바퀴로 한정된 시승은 못내 아쉽다.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는 첫 서킷 주행. 시로코 R 라인은 초보자에게 고속 주행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차다.



신형 시로코 R 라인은 차세대 4기통 터보 직분사 TDI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170마력에서 184마력으로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 모델보다 0,6초 감소한 7.5초.

외관도 주행 실력 만큼 날렵하다. 넓고 낮아보이는 뒷태로 스포티함을 더욱 살렸다. 전면은 범퍼를 차체의 색상과 동일하게 처리해 윤곽을 또렷하게 살렸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주기엔 다소 아쉽다.



폭스바겐 측이 밝힌 복합연비는 1ℓ 당 14.8km다. 운전에 능숙한 선배 기자가 서킷을 두 바퀴 돌고 왔을 땐 1ℓ 당 27km로 더 높은 연비를 보여줬다.

폭스바겐 방실 부장은 "신형 시로코 R 라인은 운전의 즐거움과 연비 두 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자신했다.

시로코는 40년 전 1974년 개성있는 얼굴로 세상에 첫 등장했다. 이후 스포츠카 마니아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다.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8.7kg·m. 안전최고속도 시속 228km. 가격은 4300만 원(부가세 포함) 부터.

한경닷컴 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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