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최송희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멜로 영화를 함께 찍고 싶은 상대 배우로 정유미를 꼽았다.
10월3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 토크ㅡ더 보이는 인터뷰’에서는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의 박유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오픈 토크에서 박유천은 “로맨틱 코미디 같은 작품도 해보고 싶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도 정말 재밌게 봤다”며 “영화 ‘비긴 어게인’이나 ‘클래식’ ‘시월애’ 같은 분위기의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하고 싶은 여배우는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라며 “정유미와 멜로를 찍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순한 이미지가 예쁘신 것 같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변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에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솔직한 대답이다. 다른 배우들은 이런 답변을 넘어가기 위해, 결혼한 여배우들을 언급하거나 미란다 커 같은 먼 배우들을 언급하더라”고 진행자가 응수했다.
박유천은 “미란다 커도 매력 있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떤 뒤 “저는 기네스 펠트로가 좋더라. 얼굴에 주근깨마저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이 주연을 맡은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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