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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th BIFF] ‘오픈 토크’ 박유천,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요?(종합)

입력 2014-10-03 17:58   수정 2014-10-03 18:28


[부산=최송희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걸까?

10월3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 토크ㅡ더 보이는 인터뷰’에서는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의 박유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오픈 토크에서 박유천은 시종 아이돌 가수라는 허울을 벗은, 박유천 본연의 모습으로 부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 같은 작품도 해보고 싶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도 정말 재밌게 봤다”며 “영화 ‘비긴 어게인’이나 ‘클래식’ ‘시월애’ 같은 분위기의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하고 싶은 여배우는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라며 “정유미와 멜로를 찍고 싶다. 순한 이미지가 예쁘신 것 같다“는 솔직 발언으로 현장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그의 솔직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평소 의상 역시 ‘해무’ 속 동식처럼 트레이닝복 차림이라며 “슬리퍼를 즐겨 신는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유천은 “요즘엔 잘 안 꾸미게 된다. 옛날엔 뭔가 보여줘야 하고, 새로운 것들을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연기를 시작하고부터는 솔직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되는 것 같다. 혼자 그렇게 다니다가 JYJ 활동을 위해 멤버들과 모이면 ‘아, 나도 좀 꾸며야겠다’ 싶기는 하더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유천은 “연기는 최대한 길게 오래하고 싶다”며 “‘해무’를 촬영하면서 느낀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았따. 아쉬운 부분을 살피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다. 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걸 알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배우’로서의 진지한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해무’ 속 자신 있는 연기는 “기관실에 앉아 홍매(한예리)에게 신발을 신겨주는 장면”이라며 “정말 진심이었다. 너무 두려운데, 홍매 때문에 두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눈물이 터질 것 같더라. 계속 소름 끼치면서 연기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가 “봉준호 감독이 극찬하지 않았느냐”고 응수하자, 그는 “그런 이야기 들을 때 가장 부끄럽다”며 “연기한지 아직 4-5년 밖에 안 된다. 연기자라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실감하지 못한다. 그런 이야길 들어도 되나 의문점이 든다”고 더했다.


솔직한 입담과,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 거기에 부산 관객들을 향한 ‘밀당’까지. 박유천의 매력에 현장의 관객들은 시종일관 뜨거운 함성을 더했고, 오픈 토크가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의리를 보였다.

한편 박유천이 주연을 맡은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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