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100명 중 4명, 생리불순…스트레스·체중감량 탓

2030 여성 100명 중 4명이 생리불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 질환의 진료 인원은 지난해 36만4000명으로 2008년 대비 연평균 0.4%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만명당 42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3347명, 40대가 1479명 순이었다. 20∼30대 여성의 경우 100명 중 3.8명이 생리불순을 호소하고 있는 셈이다.

해당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90억9000만 원에서 2013년 107억 원으로 연평균 3.3% 늘었다.

생리불순의 원인으로는 호르몬 분비 조절 문제로 생기는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스트레스 및 체중 감소에 의한 시상하부 장애가 꼽힌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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