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북에 통크게 화답하자… 내년엔 정상회담 해야"

입력 2014-10-06 09:59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북한 권력 실세 3인방이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전격 방한해 남북 고위급 접촉에 합의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가 통 크게 화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남북관계를 가로막는 빗장부터 풀어야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이명박 정부 때 취해진 대북제재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길도 다시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외교도 정치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하고 상대가 손을 내밀면 우리도 손을 내밀어야 한다" 며 "지금은 남북관계 7년 암흑기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로,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남북정상회담에 나설 것도 촉구했다.

문재인 의원은 "남북 모두 어렵게 살아난 화해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면서 "박근혜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성공한 정부로 역사에 남기를 바란다. 통일 대박의 꿈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또 "남북관계 발전의 첩경은 정상회담" 이라려 "박 대통령이 늦어도 내년 중에는 정상회담을 해야 임기 중 남북관계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번 남북고위급 접촉이 정상회담으로 진전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세균 의원은 "여당이 전향적으로 나서면 야당도 협조하겠다"고 말했고, 박지원 의원도 "남북정상회담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나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나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