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 도약의 50년] 저축銀·NPL 등 영토확장…'후강퉁' 온라인 시스템 개발도

입력 2014-10-08 07:01  

대신증권


[ 강지연 기자 ]
대신증권은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았다.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영업철학을 바탕으로 1998년 외환위기와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며 업계 상위권의 입지를 지켜왔다.

대신증권은 증권업계 최초 거래소 상장, 온라인 증권거래프로그램 개발 및 수출, 해외 주식예탁증서(GDR) 발행 등 다양한 ‘최초’ 기록을 갖고 있다. 또 대신증권은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16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대신증권은 향후 50년을 위한 새 먹거리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011년에는 부산2, 부산중앙, 도민저축은행을 인수해 대신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부실을 정리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려 2013 회계연도 3분기 누적(2013년 7월~2014년 3월)으로 4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인수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최근엔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에프앤아이를 인수, 대신에프앤아이로 재탄생시키면서 부실채권(NPL) 사업에도 신규로 진출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NPL 시장 점유율 30%대의 우량 회사로 매년 4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다.

자산운용업도 강화하고 있다. 계열사인 대신자산운용은 지난해 업계 5위권의 한국창의투자자문을 인수하면서 외형을 늘렸고, 서재형 대표 취임 후 수탁액이 5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모펀드(PEF)도 새롭게 설립,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본업인 금융투자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저금리 저성장 국면에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의 성장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금융투자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해외주식과 해외채권, 해외금융상품과 관련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이 전 세계에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게 목표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중국 거래 활성화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중 시행될 ‘후강퉁(상하이·홍콩 간 교차거래)’에 대비, 중국 초상증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하이A주식까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작년 9월 제휴를 체결한 미국 시니어론업체 이튼밴스와 해외 금융상품 공동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글로벌 운용사 러셀인베스트먼트, 스위스 자산관리 전문회사인 UBP 등과 제휴를 체결해 글로벌 투자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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