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가수 하동균이 자신이 겪은 음악적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10월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하동균의 새 미니앨범 ‘워드(Word)’ 발매기념 프레스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하동균은 앨범 전체 수록곡 소개를 비롯해 그동안 좋아하던 뮤지션의 음악, 신곡 뮤직비디오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이날 음악감상회에서 하동균은 “데뷔 12년, 서른 중반이다. ‘Freak’같은 음악으로 변화도 시도했다. 앞으로 어떤 변화들이 더 있을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내가 음악을 시작했을 때보다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 때의 모습을 되찾으려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음악을 하는 사람은 신이 하는 이야기를 대변해 주는 사람이야’라는 대사를 기억한다. 이 대사를 듣자마자 피식 웃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였냐면 내가 음악을 시작했을 때보다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 때의 모습을 되찾으려 했던거다. 사실 록밴드로 음악을 시작했고 많이 듣고 있다. 발라드를 부를 때 사실 낯간지러울 때도 있었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하기도 했고”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앨범이 가장 자유롭게 작업한 앨범이라 말하긴 힘들다. 다음 앨범들이 더 내가 편하게 작업한 곡들 인거지. 현재 진행이고 이런 변화들이 더 익숙해 질 거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앞서 8일에는 세 번째 수록곡 ‘매듭’이 공개됐으며 이번 미니앨범 ‘워드’는 14일 공개된다. 솔로앨범 ‘프롬 마크((From Mark)’ 이후 약 1년10개월만이다. (사진제공: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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