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엔씨 공채, "두드리면 열릴 것. 스펙보단 열정"

입력 2014-10-09 21:49   수정 2014-10-09 21:53

<p>게임업계 대표 N사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신입 공채가 곧 시작된다.</p> <p>게임업계 TOP 3안에 드는 기업인만큼, 10월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설명회의 열기도 대단했다. 700여명의 신청자가 현장을 찾아 사옥을 구경하고, 직무별 상담을 받았으며, 취업에 필요한 알짜 정보를 알아가기 위해 한마디에 귀를 쫑긋 세웠다.</p> <p>이러니 엔씨 하반기 공채의 권력자(?)들을 만나보지 않을 수 없다.</p> <p>
바로 정대훈 HR 지원실 실장과 남궁명 과장이다. 설명회가 끝나고 30여분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들은 엔씨소프트의 인재상과 깨알같은 팁을 전했다.</p> <p>먼저 정대훈 실장은 '작년보다 설명회에 100명정도 많이 온 것 같다. 새삼스럽게 엔씨에 입사 의지를 불태우는 분들을 보며 감사했다. 이번에는 전체 모집 직종이 작년보다 축소되었다. 특히 인문대생들은 걱정이 많은데,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며 설명회를 본 소감을 전했다.</p> <p>모집 직종이 축소되고, 오늘 온 사람들이 많은 만큼 채용 규모가 적어지는 것은 아니냐는 걱정에 '작년과 비슷할 것. 진행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매년 더 우수한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수요가 2명이라도 여유를 갖고 채용한다'고 답했다.</p> <p>엔씨소프트에 찾은 사람은 다양하지만, 엔씨의 인재상에 맞는 사람은 따로 있다.</p> <p>정 실장은 '학점이나 학교 등 소위 말하는 스펙을 덜 보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개발에서는 실력을 많이 본다. 고졸이나 초대졸 분들도 상당히 비중이 높다. '우주정복'이 엔씨의 DNA인 만큼, 합류하고자 하는 열정을 잘 표현해준다면 한번은 만나고 싶다. 게임산업에 대한 열정, 관심, 대학생활과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을 통해 얼마나 진지함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어필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p> <p>하지만 엔씨에 들어오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워낙 열정있는 지원자가 다수 지원하기 때문이다. 정대훈 실장은 '하반기에 공채를 하고, 상반기에는 두 달간 진행하는 인턴십을 하고 있다. 올해는 5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20여명이 채용 확정되었다. 아직 졸업하지 않은 대학생분들의 경우 장학금도 지원한다. 인턴과 공채, 경력직까지 끊임없이 엔씨에 관심을 가지고 두드리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p> <p>엔씨소프트에 3번이나 지원했다는 남궁명 과장은 '우리나라에서 MMO치고는 엔씨 게임을 안할 수 없다. 특히 자유롭고,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틈날 때마다 지원한 결과, 3번만에 들어올 수 있었다. 오늘 채용 설명회를 보면서 지원자 분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p> <p>혹시 작년 공채 때 뽑힌 사람들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었냐고 묻자, '인턴을 3번이나 지원한 분이 있었다. 소위 말하는 스펙이 조금 부족했는데,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열정에 감동했다. 그 분은 현재 정직원으로 채용되었고,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이런 것이 진정성인 것 같다'고 전했다.</p> <p>이런 진지함은 엔씨의 인재상에도 포함되는 것이다.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것. 모집 분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런 진지함은 모든 채용의 바탕이 된다.</p> <p>면접에서의 자주 묻는 질문 역시 이와 이어질 수 있다. 정 실장은 '대학 생활과 직장 경험, 본인의 삶 등 그동안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묻는다. 실패했다 하더라도 그를 통해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궁금하다. 흔히 열정이라고 하면 '야근'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창의적으로 집중하되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p> <p>
혹시 취업준비생들에게 전할 수 있는 팁이 있는지 묻자, 설명회에서 진행했던 '2분 발언대' 코너에 대해 이야기했다.</p> <p>'오늘 약 100명이 참가했다. 서류 전형시 함께 검토하므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분들의 열정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준비를 많이 한 분들도 계신다. 짧은 시간동안 게임과 회사에 합류하고 싶은 열정을 표현한 사람이 많았다.'</p> <p>그렇다고 엔씨가 특이한(?)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남 과장은 '일차로는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 꼼꼼하게 다 읽어보기 때문이다. 테스트에서는 전공과 직무에 대한 지식과 회사와 산업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체크하고 오면 된다. 가장 중요한 면접에서도 임원진분들이 실무자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 최대한 반영한다'고 이야기했다.</p> <p>마지막으로 엔씨 꿈나무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했다.</p> <p>'휴일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방문해주시는 열정에 감동했다. 11시부터 와서 기다리신 분들도 보았다. 이런 열정이라면 꼭 함께 일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종 발표는 12월이다. 이 일정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시길 기원한다.'</p> <p>엔씨소프트의 2014년 하반기 공개채용은 10월 13일부터 본격적인 서류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ncsoft.net/korean/careers/recruit.aspx)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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