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블랙록 등, 데브시스터즈 상장 첫날 대규모 매도

입력 2014-10-10 15:15  

외국인 첫날에만 30만주 팔아..3일간 비중 40%감소
공모 투자기관 이례적 매도로 주가 ‘주춤‘’



이 기사는 10월10일(03: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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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등 데브시스터즈 공모에 참여한 외국 기관들이 상장 직후 물량을 대거 차익실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기준 데브시스터즈의 외국인 투자자 비율은 3.42%다. 지난 6일 상장 당시 외국인 비율이 6%가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거래일 동안 외국인 규모가 40%넘게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공모주에 투자한 외국 기관들이 보호예수 되지 않는 물량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분석한다. 데스시스터즈의 상장일(6일) 외국인 매도 규모는 30만4108주로 전체 지분의 2.8%에 달했다. 이 여파로 이날 시초가가 7만1000원에서 형성 된 이후 14.08% 떨어진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프리IPO 형식으로 미리 투자하지 않고 공모에 참여한 기관이 상장 첫날 지분을 대거 내다파는 게 흔한 경우는 아니다”며 “장외에서 고가에 투자한 개인들이 물량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압력을 받자 매도에 동참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공모 수요예측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을 비롯 피델리티 웰링턴 등 글로벌 시장 ‘큰손’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받았다. 블랙록 등의 참여에 힘입어 최종 공모가가 희망 가격밴드(4만3000~5만원)를 넘어선 5만3000원으로 결정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07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업체로 모바일 게임 ‘쿠키런’으로 유명세를 탔다. 쿠키런은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단일게임 기준 다운로드 1위, 매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의 8일 주가는 5만7700원으로 공모가 대비 8%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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