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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스마트폰 부진' 삼성전자 등급 전망 하향

입력 2014-10-11 04:16  

'긍정적'→'안정적'으로


[ 이태호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모바일 부문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무디스는 10일 삼성전자의 ‘A1’ 신용등급을 종전대로 유지하되, 향후 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낮췄다. 무디스는 “모바일 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올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줄어든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그동안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5% 이상 유지될 것이란 예측 때문에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해 왔다”며 “하지만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악화가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신용등급을 ‘Aa’로 올리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4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 분기보다는 43%,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국내 민간기업 중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회사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3’와 불과 한 단계 차이를 유지해 왔다.

무디스는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가 마케팅 비용 지출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모바일 부문의 이익 감소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 사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인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고급형과 보급형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단가나 매출 상승을 견인할 만한 차별성을 갖지는 못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부문의 이익이 늘어났지만 모바일 부문의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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