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천송이처럼' 국경절 중국인 성형 관광객 늘었다

입력 2014-10-13 16:39  

한국의료성형 정보포털 ‘펀도우코리아 성형’ 방문자수 급증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 기간에 올해 최대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1~7일에 걸친 중국 국경절 골든위크에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총 16만여 명으로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과 명동 일대는 요우커(旅客, 중국 여행객)로 하루 종일 북적댔으며 인천, 제주도, 설악산 등 유명 관광지 역시 중국인으로 물결을 이뤘다.

요우커들이 한국을 찾는 주된 목적은 유적이나 자연풍광보다는 한류 열풍과 쇼핑이다. 그리고 쇼핑에는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 받는 성형 관광도 포함된다. 지리적으로 가까울뿐더러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이 손재주가 좋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 이에 따라 많은 요우커들이 강남에 숙소를 정한 뒤 청담동 일대에서 쇼핑을 한 후 압구정동이나 신사동 일대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가로수길 맛집에서 식사를 하는 ‘의료관광의 정석’ 코스를 밟고 있다.

이들은 방한 전 인터넷을 통해 각종 성형 정보를 습득하는데 중국 최대 한국정보교류 대표 포털사이트인 ‘펀도우코리아 성형사이트’에 이번 국경절을 앞두고 여행 준비를 위해 접속하는 요우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도우코리아 관계자는 “중국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 내 의료성형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펀도우코리아의 방문자수가 일 평균 5만~6만 명에서 최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는 30% 가까이 증가했다”며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오는 여성들은 대다수가 20~30대로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에 중산층 이상 부유층 가정의 여성들이 상당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펀도우코리아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 성형외과와 전문의들도 있지만 중국 여성들은 ‘본토(本土)에서 본토인(本土人)에게 수술 받아야 좋다’는 인식이 강해 돈이 더 들더라도 한국 행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 일대는 넘쳐나는 중국 성형관광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텔이 성행하고 단기 임대용 원룸에는 빈 방이 없을 정도다. 더러 방을 못 구해 모텔이나 여관을 숙소로 정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한편 2006년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정보교류사이트로 개설된 펀도우코리아는 2011년 한국의료성형 정보사이트를 별도로 오픈해 외국 환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의 생활/유학/쇼핑/여행/성형/구인구직 등 접근성과 활용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정보를 소개하는 중국 사이트 중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96만 명을 확보하며 중국 내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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