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21개월만에 최대…8월 5조1000억 증가

입력 2014-10-14 00:12  

[ 마지혜 기자 ] 지난 8월 가계 부문의 주택담보대출이 21개월 만의 최대폭인 5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는 가운데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예금은행과 비(非)은행 예금취급기관(상호금융 저축은행 등)을 합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41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1000억원 늘었다. 이 같은 증가폭은 2012년 12월(5조2000억원) 후 가장 큰 것이며 8월 기준 증가액으로도 역대 최대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에서 5조원, 비은행에서 1000억원 증가했다. 이재기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LTV·DTI 규제 완화와 주택금융공사의 금리조정형 적격대출 판매가 증가하면서 은행 위주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이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금 대출상품이다.

주택담보대출 폭증에 예금취급기관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 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17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3000억원 늘었다. 이는 부동산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가계대출이 급증한 작년 6월(6조5000억원)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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