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발매수세에 강한 반등…시총 1위 다음 5%↑

입력 2014-10-14 14:18  

[ 박희진 기자 ] 코스닥지수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반등도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14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는 전날보다 7.38포인트(1.38%) 오른 541.6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급락의 영향을 받아 3%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 업황 우려 및 그간 코스닥 상승을 주도해온 인터넷 헬스케어 관련주에 대한 실적 경계감 등이 확산됐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코스닥은 심리적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전날 코스닥 급락은 최근 대형주 추락에 따른 우려가 중소형주까지 확장된 탓"이라며 "이날 코스피가 안정화되고 대형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도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얼마 안가 상승 전환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 540선을 회복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1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9억원과 117억원의 매도우위다.

출판·매체복제, 운송, 유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인터넷,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합병에 따른 신주 상장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이날 신주 추가 상장에도 5% 급등하고 있다. 셀트리온CJ E&M 내츄럴엔도텍도 강세인 반면 컴투스메디톡스, 로엔은 약세다.

소속 가수들의 잇따른 이탈에 폭락했던 에스엠은 엿새만에 반등에 나서며 4% 상승하고 있다. 기가레인원익IPS는 3분기 호실적 전망에 각각 3%, 4% 강세다.

KJ프리텍은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 보유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반면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을 판매한 동서는 4%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6.45포인트(0.33%) 오른 1933.66을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급락했지만 이날 코스피는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기관이 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한때 194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기관이 8거래일째 순매수로 1637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도 장중 '사자'로 돌아서 14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만 홀로 1865억원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매수 우위로 35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동국제강유니온스틸은 합병 소식에 각각 4%, 8% 상승했다. 한세실업은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5%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0포인트(0.39%) 내린 1063.7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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