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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받는 '동북아 허브' 인천공항] "대한항공·아시아나와 환승객 감소 공동 대응"

입력 2014-10-14 21:02   수정 2014-10-15 04:19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 김인완 기자 ] “인천공항의 근본적인 허브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학계와 공동으로 대책을 수립 중입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신임 사장(사진)은 14일 환승객 감소로 동북아 허브 공항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인천공항의 경쟁력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이후 최근 1년간 인천공항 환승객은 직전 동기 대비 6%(44만명) 감소했다”며 “중국 공항의 중장거리 직항 노선 확대와 일본 하네다공항이 인천공항 핵심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을 신규 개설하면서 환승객 감소 현상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환승객 만회 대책의 일환으로 종합적인 경쟁력과 관련이 있는 항공 노선과 시설, 연결성, 편의 등에 대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인천공항 환승객 수송의 90% 이상을 책임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양대 국적사와 함께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휴스턴 등 신규 취항 노선과 지난 6월 신규 운수권을 배분받은 베이징, 광저우, 쿤밍, 선전 등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환승객이 편리하게 갈아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대형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환승 항공편을 이용하는 환승관광상품 (하나투어 미주지사 연계 21개 상품, 의료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판매 중”이라고 했다.

박 사장은 이어 “우선 국토부 주관으로 인천공항공사, 주요 항공사,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며 이달 말을 목표로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타깃 항공사 선정, 단거리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저비용항공사(LCC) 활성화, 허브기능 강화를 위한 공항사용료 및 인센티브 체계 재설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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