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피해자인 허 전 회장과 사실혼 관계 부인의 법정 증언, 백씨와 피해자 측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공갈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양측은 골프나 카지노를 함께 즐길 만큼 가까웠고 백씨의 행위가 귀찮게 하는 것을 넘어 공갈에 해당할 만한 범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백씨는 차명주식 보유 등 비위 사실을 사정 당국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허 전 회장 측으로부터 5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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