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아파트, 희소성 높은 역세권 단지를 잡아라

입력 2014-10-17 09:43   수정 2014-10-17 10:05

역세권 가까울 수록 주변 시세 주도해
10월 분양 물량 중 역세권 주목할만




[ 김하나 기자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교통, 교육, 자연환경, 아파트 브랜드 등 여러 가지 고려 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교통은 가장 필수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요소다. 비슷한 지역의 아파트라도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라 시세가 차이난다.

17일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으로 1990년에 입주한 사당역 역세권 A아파트의 경우 전용 117㎡ 매매가는 8억1000만원 가량을 호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사당역에서 도보로 10분 이상 떨어진 B아파트의 경우 2004년 입주한 아파트임에도 전용 114㎡ 매매가가 7억2000만원 정도로 약 90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 뿐만 아니다. 인천지하철 동춘역 바로 인접한 C아파트는 전용 102㎡ 기준 매매가가 2억 8000만원 가량인데 비해 동춘역에서 도보로 20분 가량 떨어진 D아파트 전용 114㎡ 아파트는 2억1500만원 가량이다. 두 아파트 모두 입주한 지 20년 정도로 비슷한데 약 6500만원의 가격차이가 나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단순히 역세권 아파트라는 이유만으로 시세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역세권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에 전국적으로 7만 가구가 넘을 정도로 공급물량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이달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하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 역과 인천대 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있다. 단지는 3공구 F블록(F13-1, 14, 15블록)에 2597가구로 공급된다. 상업, 교육, 문화, 교통 등 풍부한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서리풀’도 10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59㎡, 총 116가구가 공급된다. 서리풀공원을 비롯해 단지 인근에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부산대역 역세권 아파트로 ‘래미안 장전’을 공급한다.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 중 13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도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84㎡ 규모의 아파트 216가구와 전용 29~64㎡ 규모의 오피스텔 230실로 구성된다. 부산시청 바로 옆에 조성돼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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