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 붕괴] 이경수 "1~2주 조정 지속…이달 말 변곡점 예상'

입력 2014-10-17 14:04   수정 2014-10-17 14:05

[ 권민경 기자 ] 이경수 신한금융 투자전략팀장은 17일 코스피지수가 1900선 아래로 밀린 것에 대해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외험자산 전체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들이 부진하고 유로존 위기가 커지는 등 부정적 신호가 포착되면서 증시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낮 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84포인트(0.98%) 내린 1899.99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이 2000억원 어치 이상의 물량을 쏟아내며 8개월 만에 장중 1990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대표 수출업종의 주가가 줄줄이 미끄러졌다. 삼성전자는 2% 넘게 밀려 110만원이 다시 깨졌고 현대차는 3% 이상 떨어져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팀장은 "시기적으로 1~2 주 정도 조정이 지속되며 지수는 187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며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달 말 발표될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건정성)'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증시가 단기간에 급하게 조정을 받은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면 반등 계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다음 달 이후 반등을 예상하고 매수 관점으로 돌아설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가격하락이 컸던 자동차, 반도체 같은 수출업종을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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