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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차이나디스카운트 불식’..차이나하오란, 170억 증자성공

입력 2014-10-17 15:45  

구주주 청약률 107%..국내상장 외국기업 첫 공모시장 개척
“외국기업 공모조달 물꼬”..차이나디스카운트도 불식기대



이 기사는 10월16일(16: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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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포장용지업체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이 국내에 상장된 외국 기업 최초로 공모시장에서 170억원을 조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상증자의 성공이 ‘중국 디스카운트’ 해소와 외국기업의 공모조달 활성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한다.

차이나하오란은 14~15일 진행한 17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일반공모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이 106.9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1400만주 모집에 1496만7310주가 청약됐다. 증자를 주관한 신한금융투자증권 측은 “기존 주주의 초과청약 물량이 126만여주 발생해 일부 실권주를 제외하고도 모집이 초과됐다”고 설명했다.

실권주 미발생으로 오는 20~21일 예정됐던 일반공모 증자는 취소된다. 구주주 청약분의 납입일은 오는 23일이다.

외국기업들은 국내 금융당국의 까다로운 증권신고서 심사과정 등을 피하기 위해 사모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3자배정 증자 등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해 왔다. 특히 ‘고섬사태’ 등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중국업체들은 공모조달에 더욱 소극적이었다.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는 2010년과 2013년 사모 BW로 총 700억원을 조달했으며 차이나그레이트스타와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등도 같은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했다.

문성형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본부장은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30%의 높은 할인율도 주효했지만 무엇보다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뒷받침 된 게 최대 성공요인”이라며 “국내 상장한 해외 기업이 공모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물꼬를 텄을 뿐 아니라 ‘중국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하오란은 2009년 설립된 중국 내수용 제지 생산업체로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제지, 재생 펄프, 폐지 회수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맥도날드, 휴렛팩커드,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올 상반기 매출 9억위안(1554억원), 영업이익 7158만위안(123억원)을 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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