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株, 빠져도 너무 빠졌다…종목별 반등 순서 따져보니"-동부

입력 2014-10-22 07:25  

[ 이지현 기자 ] 동부증권은 22일 IT주(株)가 올 들어 지나치게 하락했다며 바닥권 주가 수준이 어디인지와 반등의 시기, 정도를 가늠해볼 때라고 진단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IT주에 대해 "빠져도 너무 빠졌다"며 대형 IT종목 중 올들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3종목 뿐이라고 지적했다.

각 사의 영업가치를 유사 회사와 비교해봤을 경우 LG전자의 영업가치는 쿠쿠전자(시가총액 2조2000억원) 2.3개면 살 수 있고, 삼성전기 영업가치는 PCB만 하는 대덕PCB그룹(시총 6777억원)의 2.1배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삼성테크윈의 영업가치는 한때 삼성테크윈의 사업부였다가 분사한 에스에프에이 시가총액 7622억원에도 못 미치는 헐값이라고 꼬집었다. 삼성SDI의 영업가치는 7000억원에 불과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권 연구원은 "반등 시기는 3분기 어닝쇼크의 후폭풍이 지나가는 11월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시점의 실적 전망에도 거품이 끼어 있으니 마지막 남은 거품이 제거되는 3분기 실적 발표 후를 보자는 것이다.

그는 "그렇다고 4분기 실적 개선을 크게 기대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보유 지분가치가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수록, 즉 영업가치가 너무 헐값이라고 인식될수록 반등 순서는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 3인방 중 삼성SDI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반등이 나올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순으로 반등이 나올 것이란 분석이다. LG전자는 4분기 연착륙한 이후 내년 상반기 계절적 강세로 들어선 뒤 반등 이상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 3인방은 통상적인 패턴이라면 4분기, 영업상황만 보면 3분기가 영업이익 바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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