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사과, 항공권 협찬에 “이왕 해줄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

입력 2014-10-31 06:15  


팝핀현준이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10월30일 팝핀현준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팝핀현준은 “저는 지난 9월 미국 LA한인회에서 주최한 현지 한인축제에 공연초청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진행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멋진 공연 무대를 기다리고 계실 교포 분들을 위해 즐거운 맘으로 출발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 했을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시간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그로인해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이어 “공항에 도착해서야 한인회와 아시아나가 협조해서 항공권 티켓을 준비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뒤 상황 설명 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제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팝핀현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앞서 팝핀현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 협찬인데 이왕 협찬해줄 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으이구, 자리 배정도 안 해놔서 이층 가운데, 아시아나 보고 있나? 담부턴 대한항공으로 간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팝핀현준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협찬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석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무례한 태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팝핀현준은 이같은 글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에서 해당글을 삭제하고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의 요지가 있는 글 캡처되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팝핀현준 사과에 네티즌들은 “팝핀현준 사과,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팝핀현준 사과, 잘못한 거 같긴 하네요” “팝핀현준 사과, 헐”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팝핀현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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