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이성민 “아내와 딸, 두 여자 상대하기 힘들어”

입력 2014-11-06 20:48  


[신한결 인턴기자] 배우 이성민이 자신의 인생에서  ‘빅매치’는 가족이라고 밝혔다.

11월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 제작발표회에서는 최호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라미란, 김의성,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성민은 ‘인생의 빅매치는 무엇이냐?’는 MC 김태진의 질문에 “가족인 것 같다”며 “딸이 중학생인데 일을 마치고 집에 가면 아내와 딸, 두 여자가 날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성민은 “두 여자를 상대하는게 생각보다 힘들다”며 “딸과 아내가 싸울 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성민은 촬영하며 인상적인 부분 대한 질문에 “연기를 하는 내내 나는 피칠갑을 하고 다닌다”며 “분장할 때 피 칠을 하는 것과 귀를 붙이는데 2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 인상적”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성민은 ‘빅매치’에서 하나뿐인 동생 최익호(이정재)를 스타 파이터로 키우는 레슬링 코치 영호 역을 맡아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오과장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

한편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최익호(이정재)의 무한진주를 그린 오락액션 영화다. 이달 2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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