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인 주인공…‘약 3천100만원’

입력 2014-11-08 03:15  


[연예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유명인의 사인은 제임스 딘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영국의 유명인과 관련된 수집품 사이트를 운영하는 ‘폴 프레이저 컬렉티블스’는 2014년판 사인 지수를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사인은 미국의 영화배우 제임스 딘의 친필 사인으로 1만 8000파운드(약 3100만원)로 조사됐다. 이는 24세 때인 1955년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나 현재 남아있는 사인이 별로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홍콩 영화배우 이소룡이 차지했다. 1973년 사망한 이소룡의 사인은 시장에서 1만 1000파운드(약 19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3위에는 영국 넬슨 제독의 사인(약 18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생존자 중 가장 비싼 사인은 암살 위험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 평의회 의장의 사인으로 3750파운드(약 650만원)로 평가받았다. 2위와 3위로는 비틀스 멤버 폴 매카티니의 사인(약 430만원)과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의 사인(약 390만원)이 차지했다.

인류 최초로 달에 상륙한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사인은 한화 100만원에 거래되다 사후 1500만원 가량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제임스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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