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젠틀한 그 남자…소품부터 다르다 '다비드 컬렉션'

입력 2014-11-10 07:00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남성 액세서리 편집매장



[ 김선주 기자 ]
다비드 컬렉션(David Collection)은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4층 남성관에 있는 남성 액세서리 전문 편집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의 자체 편집매장으로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에서 공수한 가방, 지갑, 벨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이란 주제 아래 분야별로 △가방(S.T.듀퐁·펠리시 등) △지갑(에팅거·히로안 등) △벨트(오로비앙코 등) △팔찌(엠코헨 등) △스카프(푸마갈리 등) △안경테(파인 등) △휴대폰 액세서리(엘도노반 등) △문구(몬테그라파·파버카스텔 등) 등 30개 브랜드의 제품을 들여왔다.

가격대는 △가방 20만~130만원 △지갑 20만~80만원 △문구류 20만~350만원 등이다.

S.T.듀퐁은 1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프랑스 명품 브랜드다. 1872년 시몽 티소 듀퐁이 프랑스 사보이지역에서 판사, 외교관, 사업가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가방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S.T.듀퐁은 석유 연료를 사용한 명품 라이터를 만들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서류 가방’(135만원)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S.T.듀퐁의 로고가 새겨진 제품이다. ‘듀퐁 라이터’(139만원)는 금도금에 천연 옻칠 처리가 된 제품이다.

펠리시는 1973년 만들어진 이탈리아의 고급 가죽가방 브랜드다. 1992년 나일론과 가죽을 조합한 제품을 선보이며 ‘럭셔리 캐주얼 가방’이란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다비드 컬렉션에 입고된 펠리시의 제품 가격은 95만~150만원대다.

몬테그라파는 1912년 만들어진 이탈리아 최초 만년필 브랜드다. 소설 ‘연금술사’로 유명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홍보대사를 지냈고 상임이사는 영화 ‘록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다. 명사들이 사랑하는 명품 만년필로 유명하다.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2000년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권력을 넘겨주며 자신이 쓰던 몬테그라파의 ‘더 드래곤’ 만년필을 물려줘 화제가 된 바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모딜리아니(135만원)다. 천재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에게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이다. 금촉에 모딜리아니의 두상 스케치 중 하나를 조각했다.

이혜령 롯데백화점 MD팀 선임상품기획자는 “다비드 컬렉션은 남성들의 비즈니스룩을 완벽하게 연출해줄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곳”이라며 “가죽, 패브릭, 메탈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입고해 남성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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