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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A급 금리로 회사채 찍는 노루페인트..등급 상향 가능성은?

입력 2014-11-11 18:54  

7일 사모債 100억 연 2.95%로 발행..같은 ‘BBB+’ 받는 아시아나항공 채권보다 1.75%P 낮아
올 초 ‘A-’로 상향된 경쟁사 삼화페인트보다 수익성·재무상태 떨어져



이 기사는 11월10일(11: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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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가 두 달 만에 1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노루페인트는 지난 7일 1년 6개월 만기 회사채 100억원어치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금리는 연 2.95%다. 이는 노루페인트의 회사채 신용등급(BBB+)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인 ‘A-’ 회사채의 금리 평균(연 2.92%)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BBB+’ 등급을 받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한 회사채(1년 6개월 만기)의 금리(연 4.70%)보다는 무려 1.75%포인트나 낮았다.

노루페인트는 지난 9월에도 100억원 규모의 회사채(2년 만기)를 발행한 적이 있다. 당시 발행금리도 ‘A-’ 회사채의 금리 평균(연 3.39%)보다 0.09%포인트 낮은 연 3.30%를 기록했다. 노루페인트의 신용도가 시장에서 실제 등급보다 한 단계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노루페인트는 매출 기준으로 KCC와 삼화페인트공업에 이어 국내 3위 업체다. 최근 3년간 매년 17~21%씩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수위의 시장점유율과 안정적인 실적 덕분에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루페인트와 2위 다툼을 벌이는 삼화페인트공업은 올 초 사업 안정성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됐다. 두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노루페인트가 4335억원, 삼화페인트공업이 4991억원으로 비슷한 수준.

그러나 삼화페인트공업보다 다소 떨어지는 수익성 지표와 재무 상태가 등급 상향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해 휴대폰용 도료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지표인 에비타 대비 매출 비율을 10%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노루페인트는 최근 3년간 에비타 대비 매출 비율이 5~7%대에 머물고 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삼화페인트공업은 90%대에 머물고 있는 반면, 노루페인트는 130%를 넘어선 상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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