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 Mobile] 애플 아이폰의 확 바뀐'사진·동영상 편집'기능 살펴보니

입력 2014-11-19 07:00  

글로벌 트렌드

광파리의 IT이야기

'사진'앱에 '아이포토' 통합…손가락으로 자르고 밝기 조절 '간편'
트리밍 메뉴에서 휠 돌려 사진 기울기 조절하고
자동고화질 버튼 누르면 조도·색상 저절로 조절
자르고 자막·음악 입히고 동영상 편집도 간단히 해결



[ 김광현 기자 ]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최신 폰에 대해서는 “굳이 카메라를 살 필요가 없다”는 호평까지 나온다. 이젠 폰으로 찍은 사진을 어떻게 편집해 어떻게 갈무리하느냐가 과제다.

애플은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iOS8과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면서 사진 편집·저장 방식을 확 바꿨다. 사진편집용 ‘아이포토’ 앱(응용 프로그램)을 아이폰 ‘사진’ 앱에 통합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나서 ‘아이포토’ 앱을 실행해 다듬지 않고 ‘사진’ 앱에서 바로 편집해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아이폰의 사진·동영상 편집 기능을 살펴본다.

‘아이포토’ 기능을 ‘사진’ 앱에 통합

아이폰 홈스크린에 있는 ‘사진’ 앱을 실행하면 최근에 찍은 사진·동영상이 모두 뜬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사진’ 앱에는 ‘카메라롤’과 ‘스트림’ 외에 ‘파노라마’ ‘비디오’ ‘슬로모션’ ‘타임랩스’ ‘고속연사촬영’ 등의 메뉴도 있다. 사진 관련 메뉴에서 사진을 찾아 화면에 띄우면 오른쪽 위에 ‘편집’이 뜬다. ‘아이포토’ 기능은 바로 여기에 담겨 있다.

사진 편집 메뉴는 트리밍, 필터, 조도·색상 조절 등 세 가지다. 사진을 다듬을 때 맨 먼저 하는 작업은 트리밍 메뉴를 눌러 기울기를 조절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다.

아이폰 ‘사진’ 앱에서는 엄지나 검지로 휠을 돌려 기울기를 조절한다. 그 다음엔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 이때 사진의 가로×세로 비율을 원본대로 유지할 수도 있고 다른 크기(정방형, 3:2, 5:3 등 7가지)로 바꿀 수도 있다. 사진을 90도, 180도로 돌리는 기능도 있다.


그 다음에는 조도와 색상을 조절한다. 이것저것 귀찮으면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자동고화질’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된다. 조도와 색상이 자동으로 맞춰진다. 자신의 취향대로 조절하고 싶다면 ‘조도·색상 조절’에 이어 ‘조도’ 또는 ‘색상’ 버튼을 누른 다음 손가락으로 조절 막대를 좌우(세로보기) 또는 상하(가로보기)로 움직여 조절하면 된다.


‘아이무비’ 앱으로 동영상도 편집

아이폰 ‘사진’ 앱에서는 동영상도 간단히 편집할 수 있다. ‘사진’ 앱에서 동영상 편집 앱인 ‘아이무비’를 불러들여 편집한다. 짤막한 일반 동영상이나 타임랩스 동영상, 슬로모션 동영상 등을 찍은 뒤 바로 편집해 누군가에게 보내주거나 공유할 때 유용하다. 여러 개의 동영상·사진으로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아이무비’ 앱에서 편집해야 한다.

사진 앱에서 동영상을 편집하려면 일단 편집할 동영상을 띄운 다음 오른쪽 위에 있는 ‘점점점(…)’ 버튼을 눌러 아이무비 앱이나 다른 동영상 편집 앱을 불러들인다. 아이무비 앱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기능은 크게 4가지다. 자르기, 필터, 자막 넣기, 배경음악 깔기. 일단 동영상을 몇 차례 돌려본 뒤 필요한 길이 만큼 자른다.

그 다음엔 자막을 넣는다. 자막 띄우는 방식은 9가지. 적당한 걸 골라 입력한다. 그 다음엔 음표 메뉴를 눌러 음악을 입힌다. ‘테마음악’에는 애플이 공짜로 제공하는 짤막한 배경음악이 8개 올려져 있다. 아이튠즈에 올려진 음악을 입힐 수도 있다. 편집이 끝나면 ‘공유’ 버튼을 눌러 문자나 이메일로 보내거나 페이스북, 비미오 등에 공유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 사야 하나

애플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아이패드·맥 컴퓨터 등 애플 제품 간 호환성이 한층 좋아졌다. 사진·동영상 편집도 마찬가지다. 어떤 기기로 찍은 사진이든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돼 있어 쉽게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공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저장공간이 5기가바이트(GB)에 불과한 게 흠이다. 동영상까지 저장하다 보면 5GB로는 애플 제품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어렵다. 사진·동영상을 많이 찍는다면 저장공간을 사야 한다. 200GB를 추가하려면 매월 4000원쯤 내야 한다. 구글 ‘사진’ 서비스에서는 표준 사이즈 영상을 무제한 공짜로 올릴 수 있게 허용한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wang8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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