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포럼 발표자 인터뷰 5>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글로벌 중심축 동아시아로 … 한일 경제공동체가 출발점"

입력 2014-11-19 08:28   수정 2014-11-19 12:38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12월2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50년 … 2015년 한일 경제 어디로’를 주제로 제3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최고 일본 정치, 경제 전문가들이 나와 일본과 한국의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내년도 양국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강연자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 질서는 이제 끝났다고 봅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가 세계를 선도할거라 봅니다. 한국과 일본이 이를 주도하는 국가가 돼야 합니다."

18일 만난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사진)은 한일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갈 방향을 제시했다. 양국이 하나의 경제권을 만들어 동아시아 경제공동체의 촉매제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 내에서 공업화에 앞섰고 시장경제가 뿌리내린 국가" 라며 "그렇기 때문에 양국이 지역내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동아시아가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 조건으론 한일 경제 협력을 꼽았다. 두 나라가 수평적 분업을 확대해 제 3국에 공동진출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기술력과 자원, 한국의 마케팅 능력과 추진력을 결합해 제 3국에서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세계 시장에서 협상력을 강화해 저렴한 가격으로 원자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일이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면 인적·물적 교류부터 활성화해야 한다" 며 "더 나아가 정보통신망 일체화나 에너지 공유 등을 통해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윤 부회장은 다음달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경닷컴 주최로 열리는 제3회 일본경제포럼에서 '2015년 한일경제의 향방'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자는 △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2015년 한일 경제의 향방) △ 이원덕 국민대 교수(동북아 질서와 한일관계의 미래) △이춘규 박사(일본 농산물 직매장 성장 요인과 시사점)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기사로 보는 한일 경제의 진실) △허남정 에스포유 회장(경색된 한일관계를 푸는 박태준식 코드) △요시모토 코지 경상대 교수(일본의 비관세 장벽 상황과 극복 방향) △사공목 KIET 수석연구위원(한일 산업협력 패턴 변화와 과제)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일본 종합상사 기업전략의 발전과정 분석 및 시사점) 등이다.
문의 (02)3277-9994 jeishere@hankyung.com

☞ 제3회 일본경제포럼 신청하러 가기http://event.hankyung.com/index_sub.php?pname=event.event_view&idkey=100000001298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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