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 치료

입력 2014-11-21 18:44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의료활동을 하다 에볼라에 감염된 쿠바 출신 의사(43)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스위스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의사는 전날 저녁 제네바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마스크와 보호복을 입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비행기에서 걸어 내려왔으며 구급차를 타고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곧바로 제네바대학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 방송인 스위스 엥포가 전했다.

제네바대학병원 일반병실과 떨어진 특별 병실에 입원한 이 환자는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치료를 받게 된다.

이 의사는 쿠바에서 시에라리온에 파견한 165명의 의료단 중 한 명이다.

에볼라 시험용 백신을 임상시험 중인 제네바대학병원 측은 에볼라 환자가 입원했지만, 스위스 일반 국민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시에라리온이 지난 10일 시작하는 주에 새로 감염된 에볼라 환자 732명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에볼라 확산 속도가 빠르고 광범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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