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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망보다 100배 빠른 光네트워크

입력 2014-11-26 21:22  

ETRI, 차세대 장비 국산화
속도 초당 10기가비트
국내 中企 1천억 매출 기대



[ 임근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6일 순수 토종 기술로 광네트워크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이를 바탕으로 외산 장비를 대체해 앞으로 10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은 여러 망을 거쳐 연결된다. 집에서 쓰는 인터넷은 아파트 단자함을 거쳐 전화국, 대도시 간 연결망,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그동안 대도시와 대도시를 잇는 연결망이나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장비는 외산이었다. ETRI가 이번에 국산화한 것이 이 부분이다. 국산화 장비는 국가 연구시험망인 ‘코렌’망에 적용, 기능 및 성능 시험에도 성공했다. 주요 핵심 부품은 기술을 이전받은 국내 기업이 중국 글로벌 장비업체와 납품 계약을 체결 중이다.

ETRI 관계자는 “이번 국산화는 네트워크 관련 장비 중소기업에는 ‘단비’와 같다”고 했다. 그는 “국내 업체들은 각각 전송장비나 가입자 장비를 제조했는데 ETRI가 이를 통합하는 기술을 개발해 외산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ETRI가 개발한 장비는 차세대 광네트워크 인프라의 핵심 장비다. 현재 인터넷 속도인 초당 100메가비트(Mbps)보다 100배 빠른 초당 10기가비트(Gbps) 속도의 ‘차세대 광가입자망 시스템’에 쓰일 예정이다. 새 기술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에도 유리하다는 게 ETRI 측 설명이다. 광, 회선, 패킷 장비를 하나로 통합한 덕분에 개별 장비로 며칠씩 걸리던 전용회선 설정 작업을 몇 분 만에 끝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TRI 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적용한 인프라 구축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클라우드, 만물지능통신 및 고품질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을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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