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연구원, '2015년 이끌어갈 기대되는 기업브랜드' 두 번째 프레젠테이션 개최

입력 2014-11-28 09:39  

- PB제품에서 경쟁력 확보한 ‘이마트’ 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확보
- 시니어산업 공략한 ‘유한킴벌리’ 2015년 새로운 유통생태계 조성 기대




2015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기업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한 소비자연구원의 두 번째 프레젠테이션이 지난 26일 한국소비자포럼 화이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출범한 140명의 소비자연구원은 교육, 금융, 레저, 서비스 기업 등 12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꾸준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거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을 조사하여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지난 12일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멘토링 과정을 거쳤다. 한국소비자포럼과 소비자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여러 기업브랜드의 성장 추이 가능성을 주목했다.

소비자연구원은 “고령화 사회, 싱글족 증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앞세운 기업브랜드가 내년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카드 고객맞춤형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카드는 소비 패턴을 감지하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카드를 출시해 호평 받고 있다. 또한 소비자연구원은 해외 직구 시장이 매년 배 이상 성장하면서 할인 혜택으로 고객유치에 나선 신한카드가 2015년 카드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자체브랜드(PB)제품을 찾는 알뜰 소비족이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자체 패션 PB인 ‘데이즈’를 전략적으로 키우면서 대형마트 의류는 질이 낮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깨는데 성공했다. 소비자연구원은 “올해 데이즈를 통해 4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내년에도 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내년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시니어산업은 요즘 업계가 주목하는 시장이다. 유한킴벌리는 고령화 문제로 업계의 차세대 성장동력 후보로 거론되는 시니어 케어 제품을 공략하고 있다. 50~60세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운영하는 ‘골든프렌즈’를 통해 소기업ㆍ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노령층 생활용품 시장을 육성하데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연구원은 “유한킴벌리는 새로운 유통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에도 긍정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내년에도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오프라인과 모바일 등을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서비스인 ‘옴니채널’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모바일 순 방문자수에서 선두를 달리는 위메프의 성장 추이는 주목할 만하다. 소비자연구원은 “모루밍족이 증가하면서 편리한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한 위메프의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닉스전자는 어디에서나 헤어스타일 수정이 가능한 테이크아웃 제품을 출시하여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초경량 본체로 제작해 휴대성이 높아 편리하다는 것이 강점. 소비자연구원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을 공략하는 등 유닉스의 행보는 이미용가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소비자연구원의 심층평가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201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기업브랜드를 최종 선정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연구원은 △정치 △사회·문화 △연예 △스포츠 부문에서 내년이 기대되는 인물 및 콘텐츠 등을 조사하여 제출한다. 오는 3일 현장에서 델파이 조사를 거쳐 ‘201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특별상 부문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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