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사무국의 일부 직원이 박현정 대표이사가 폭언과 성추행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에 대해 사무국 직원들이 성희롱을 비롯한 인권 유린, 인사 전횡 등을 당했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2일 배포한 호소문을 통해 박현정 대표가 직원들에게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라도 나가서 음반 팔면 좋겠다", "술집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또 외부 협력기관과의 공식 식사 자리에서는 남직원의 넥타이를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긴 후 손으로 주요 부위를 만지려고 하는 등 성추행도 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파면이 마땅하네"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어떻게 이런 짓을"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여자도 성추행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대표 취임 이후 횡포를 견디다 못해 사무국 직원 27명 중 13명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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