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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 에네스 카야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에 법적대응"

입력 2014-12-03 18:25  

인터넷 루머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3일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에네스 카야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정건의 허정현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에네스 카야는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하였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어 고민 끝에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에네스 카야의 터키 출국설에 대해서는 "에네스 카야는 가족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며 현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홀로 출국할 의사를 가진 바는 한 순간도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에네스 카야는 지난 2일 자신의 사생활을 둘러싼 루머가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자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허 변호사는 "에네스 카야는 사실 여부를 떠나 본 사태로 인하여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및 그의 소중한 벗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며, 그동안 보내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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