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生 기대수명 82세…10년전보다 4.5년 늘어

입력 2014-12-03 21:40   수정 2014-12-04 11:32

[ 임원기 기자 ]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이 82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건강관리를 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 차이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3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남녀 아이의 기대수명은 각각 78.5세, 85.1세였다. 남녀 평균은 81.9세로 조사됐다. 전년도에 비해 남성은 0.6년, 여성은 0.4년 늘었다. 10년 전인 2003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4.7년, 여자는 4.2년 늘어났다. 남녀를 합친 기대수명은 10년 전인 2003년에 비해 4.5년 늘었다.

지난해 태어난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6.6년)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1985년(8.4년)을 정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과거와 달리 남성들이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기대수명 차이가 점차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세인 남성과 여성의 기대여명(향후 평균 생존가능 연수)은 각각 39.7년, 45.9년이다. 60세인 남녀는 각각 22.0년, 27.0년이다. 지난해 태어난 남녀 아이가 80세까지 살아 있을 확률은 각각 55.2%, 76.7%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보다 남성은 1.9%포인트, 여성은 1.0%포인트 상승했다. 2003년에 비하면 남녀가 각각 15.8%포인트, 13.6%포인트 높아졌다.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78.5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1.0년, 여성(85.1년)은 2.2년 높다.

세종=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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