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상위 50개 중 26개 중국게임, 그 정도였어?"

입력 2014-12-04 08:14   수정 2014-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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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어 50개 중 26개, '메이드 인 차이나'가 점령했다'</p> <p>한국의 T-스토어(T-Store)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중국 개발사 혹은 한중 합작 게임의 상위 50위를 보니 50개 중 26개로 과반수를 차지했다.</p> <p>특히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무협 MMORPG '삼검호'(중국 윈드플레이 개발)는 1위에 올라 장기흥행을 기록 중인데, '삼검호'는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2위에 올라있다.</p> <p>
중국 한 사이트 소개된 페이지
지난달 27일 T-스토어 메인페이지 추천게임을 보면 대부분이 중국게임이다. '삼검호', The Apps Games가 퍼블리싱하는 '레전드오브 갓'(중국 gfun 개발)과 '암드히어로즈'의 개발사로 알려진 EGLS '격투마스터' (EGLS 코리아) 등이다.</p> <p>■ 한국 토종 플랫폼 T-스토어의 '반전 포인트'는 중국게임?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애플의 앱스토어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압도한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플랫폼 점유율의 압도적인 선두는 구글플레이(Google Play)다.</p> <p>
이처럼 구글플레이 '원톱'의 막강 화력 때문에 나름대로 영향력 있는 두 개의 플랫폼인 T-스토어와 네이버 앱스토어(Naver-App Store)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못했다.</p> <p>특히 피처폰 시절 모바일게임사의 생존을 좌우할 정도로 알려질 정도로 '슈퍼갑'이었던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약해 골머리를 썩였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늦었고, 대기업으로서 스스로 체질 변화에 실패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한다. </p> <p>하지만 최근 '환골탈태'를 선언하면서 서서히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 중에서 중국 게임과 성인층의 RPG에 집중을 하면서 구글플레이와 다른 전략을 구사했고,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p> <p>그 결과 2014년 12월 초 누적 거래액 4000억원-안드로이드 플랫폼 점유율의 20%와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의 15%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 게임을 중심으로 최근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코어 RPG의 시장 점유율은 40%에 육박하면서 구글플레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p> <p>한국 시장에 지사를 설립한 중국 게임사 한 관계자는 '구글플레이에 비해 수입이 적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효과가 있다. 지출 능력을 갖춘 30~40대 유저를 확보할 수 있고, 구글에 비해 진성유저들이 유입에 만족한다. 게임의 핵심적인 정보를 얻어, 구글 플레이에 등록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한국 현지의 플랫폼인 'T-스토어'와 '네이버 앱스토어'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p> <p>■ T-스토어 '상위 50개 중 26개가 중국게임' 입소문 주목
한국의 T-스토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중국 개발사 혹은 한중 합작 게임의 상위 50위권 명단을 보면 구글플레이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p> <p>
중국 사이트에 소개한 T-스토어 순위
우선 순위 작성이 차이가 난다. 구글 플레이는 '무료 다운로드'와 '유료 다운로드' 두 개의 표로 나누어 정리한다. T-스토어는 두 순위를 함께 정리한다. 주목된 것은 T-스토어 상위 50위 중, 26개 모바일 게임은 'Made in China'는 것. 가히 '중국 모바일게임의 공습'이라할 만이다. 참고로 4일 현재 중국 게임 '도탑전기'의 구글플레이 순위는 50위인데, T-스토어 무료 다운 8위를 기록중이다.</p> <p>중국의 한 사이트(http://mp.weixin.qq.com/s?__biz=MjM5NDQ0ODczOA==&mid=201997781&idx=1&sn=5fd516afcd85607e0bdc8489c70675f2#rd)는 중국 모바일 게임이 T-스토어에서 퍼블리싱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하기도 했다.</p> <p>'T-스토어에서 게임의 퍼블리싱할 때, 한국 법인이 꼭 필요하다. 한국 법인이거나, 한국의 퍼블리셔와 협력하여 진행하거나, 한국에 지사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T-스토어에서 퍼블리싱을 할 수 없다.'</p> <p>그리고 '짧은 시간 내에 게임의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최소한 구글플레이보다 많이 쉽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순위에 올라있고 싶다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며 'T-스토어에서 퍼블리싱으로 나오는 수입은 얼마되지 않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적은 투자금액에 비해 매우 안정적인 수입을 볼 수 있다. 한국 사용자의 과금 능력을 믿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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