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120엔대 진입

일본 엔화가 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당 120엔대에 진입했다.

엔화 가치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달러당 120엔대 전반까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낮 도쿄시장에서도 120엔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도쿄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20엔대를 기록한 것은 2007년 7월 이후 7년4개월 만이다. 엔화 가치는 일본은행이 10월31일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한 이후 달러당 10엔 가까이 하락했다. 엔화는 올 여름까지 달러당 102∼103엔에 거래됐다.

미국 경기 회복 기대와 일본의 추가 양적 완화로 달러화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엔저가 가속화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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